Phase 9: 캡스톤 프로젝트 | 예상 학습 시간: 45분


🎯 학습 목표

  • 지난 56일간 배운 기술을 하나의 미니 씬으로 통합하기 위한 프로젝트 범위(scope)를 스스로 설정할 수 있다
  • 컨셉·레퍼런스·기술 제약을 문서화한 간단한 기획서를 작성할 수 있다
  • 남은 3일(Day 58-60)의 작업을 구체적인 마일스톤으로 쪼갤 수 있다

1. 캡스톤 프로젝트, 왜 “기획"부터 시작하는가

지금까지 56일 동안 Unity 기초, Blender 모델링, 임포트 파이프라인, 애니메이션, 환경 빌딩, 셰이더, 최적화까지 배웠습니다. 캡스톤 프로젝트의 목표는 이 모든 걸 하나의 작품에 써보는 것이 아니라, 그중 일부를 골라 완성까지 끌고 가는 경험을 하는 것입니다.

3일(Day 58-60)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서 가장 흔한 실패 패턴은 “다 넣으려다 아무것도 완성하지 못하는 것"입니다. 그래서 Day 57은 새 기술을 배우는 날이 아니라, 무엇을 만들지 않을 것인지 먼저 정하는 날입니다.

💡 실무 팁: 실제 게임/3D 프로덕션에서도 “스코프 관리(scope management)“는 기획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입니다. 개인 포트폴리오 프로젝트일수록 이 습관을 미리 들여두면 이후 실무 프로젝트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.


2. 컨셉 정하기 - 장르, 무드, 레퍼런스

미니 씬의 컨셉을 정할 때는 아래 세 가지 질문에 먼저 답해보세요.

질문예시 답변
어떤 장르/분위기인가?판타지 숲, 사이버펑크 골목, 아늑한 방 인테리어, 폐허가 된 공간 등
플레이어(또는 관찰자)가 씬에서 무엇을 하는가?걸어다니며 구경, 오브젝트와 상호작용, 짧은 컷신 감상
참고할 레퍼런스는 무엇인가?좋아하는 게임의 스크린샷, ArtStation 작품, 영화 스틸컷 등

컨셉은 한두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해야 합니다. 예를 들어 “비 오는 밤, 네온 간판이 켜진 좁은 골목 하나를 걸어서 통과하는 짧은 씬"처럼요. 문장이 길고 요소가 많아질수록 3일 안에 완성하기 어려워집니다.

레퍼런스 수집 팁:

  • 이미지 3-5장 정도로 무드보드를 만듭니다 (Pinterest, ArtStation, 직접 찍은 사진 등)
  • 색감(color palette), 조명 방향, 오브젝트 밀도를 레퍼런스에서 관찰해 메모합니다
  • 레퍼런스는 “그대로 복제"가 아니라 “방향을 잡는 도구"로 사용합니다

3. 기술적 범위 설정 - 56일간 배운 것 중 무엇을 쓸 것인가

아래 체크리스트를 보면서, 지금까지 배운 기술 중 이번 캡스톤에 실제로 사용할 것에만 체크하세요. 체크되지 않은 항목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의도적으로 제외하는 것입니다.

[ ] Blender 모델링 (Day 15-21) - 커스텀 3D 에셋을 직접 제작하는가?
[ ] FBX 임포트 & Material 재구성 (Day 22-26) - Blender → Unity 파이프라인을 쓰는가?
[ ] 캐릭터 & 애니메이션 (Day 29-35) - 움직이는 캐릭터가 필요한가?
[ ] Terrain / 모듈형 레벨 디자인 (Day 36-37) - 환경을 직접 구축하는가?
[ ] 라이트맵 베이킹 & 스카이박스 (Day 38-39) - 정적 조명 위주인가?
[ ] Particle System / Post-processing (Day 40-41) - 이펙트와 비주얼 마무리가 필요한가?
[ ] Shader Graph / 커스텀 셰이더 (Day 43-44) - 특수한 머티리얼 표현이 필요한가?
[ ] Cinemachine / Timeline (Day 47-48) - 카메라 연출이나 컷신이 필요한가?
[ ] 최적화 체크리스트 (Day 50-56) - 특정 플랫폼(모바일/VR)을 타겟하는가?

권장 범위: 체크리스트에서 4-6개 항목 정도를 선택하는 것이 3일 안에 현실적으로 완성 가능한 수준입니다. 모든 항목에 체크했다면 다시 한번 우선순위를 정해 줄이세요.

💡 실무 팁: “환경(월드) 중심"과 “캐릭터/애니메이션 중심” 중 하나를 주력으로 고르고, 다른 하나는 최소한으로만 넣는 방식이 스코프를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.


4. 기획서 작성 - 마일스톤으로 쪼개기

정한 컨셉과 기술 범위를 아래 형식의 짧은 기획서로 정리합니다. 파일로 저장해두면 Day 58-60 작업의 기준점이 됩니다.

# 캡스톤 프로젝트 기획서

## 컨셉
한 문장: (예: 비 오는 밤, 네온 간판이 켜진 좁은 골목을 걸어서 통과하는 짧은 씬)

## 사용할 기술 (체크리스트에서 선택한 항목)
- ...

## 사용하지 않을 기술 (의도적 제외)
- ...

## 완성 기준 (Definition of Done)
- (예: 씬을 플레이 모드로 실행했을 때 오브젝트 배치, 조명, 파티클 이펙트가
  모두 보이고 카메라가 정해진 경로로 이동한다)

Day 58-60 마일스톤 초안:

Day마일스톤
58모델링 + 임포트 + 머티리얼까지 끝내서 씬에 배치가 완료된 상태
59애니메이션(또는 오브젝트 움직임)과 라이팅까지 적용해 분위기가 나오는 상태
60Post-processing, 사소한 버그 수정, 스크린샷/영상 캡처까지 마친 포트폴리오용 최종본

이 표는 초안이므로, 본인이 정한 컨셉에 맞게 각 날짜의 목표를 구체적인 문장으로 다시 적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.


5. 흔한 실수와 점검 포인트

  • 컨셉이 너무 크다: “오픈월드 마을 하나를 만든다” 같은 목표는 3일 안에 불가능합니다. 카메라 한 번의 워크스루로 볼 수 있는 크기로 줄이세요.
  • 기술을 다 쓰려는 욕심: 60일 배운 걸 전부 넣으려 하면 완성도가 낮은 상태로 시간이 끝납니다. 3-4개 핵심 기술에 깊이를 주는 편이 포트폴리오로서 더 설득력 있습니다.
  • 완성 기준이 모호함: “예쁘게 만든다” 같은 기준은 끝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. “이 조건을 만족하면 끝"이라고 구체적으로 적어두세요.
  • 레퍼런스 없이 시작: 레퍼런스 없이 감으로 작업하면 색감과 분위기가 산만해지기 쉽습니다. 짧게라도 무드보드를 만들고 시작하세요.

📝 핵심 요약

  1. 캡스톤 프로젝트의 첫 단계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“무엇을 만들지 않을지” 정하는 스코프 관리다
  2. 컨셉은 한두 문장으로 요약 가능할 만큼 단순하게, 레퍼런스 3-5장으로 방향을 잡는다
  3. 56일간 배운 기술 중 4-6개 항목만 선택해 깊이 있게 완성하는 것이 넓고 얕게 다 넣는 것보다 낫다
  4. 기획서에는 컨셉, 사용할/사용하지 않을 기술, 완성 기준(Definition of Done)을 명시해야 한다
  5. Day 58-60의 작업을 미리 마일스톤으로 쪼개두면 남은 3일을 계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

🔗 참고 자료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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